2017년 실적발표회 Presentation

인사말(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7년도 연간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에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김기환 전무님과 그룹의 임원 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17년도 연간 실적에 대해서 김기환 전무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김기환 전무님께서 2017년도 연간 실적에 대해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1p)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김기환 입니다.
KB금융그룹의 2017년 실적발표회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적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2017년 KB금융그룹 주요 성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7년은 미국의 긴축정책 시행과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이 약 6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금리상승 기조가 본격화되는 시기였고, 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업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전개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가계부채 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내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 포용적∙생산적 금융정책 등의 규제방안들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KB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과 비용효율성 제고 노력의 결실로 본원의 수익성을 회복하였고, 증권업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통합KB증권을 출범시킨 데 이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완전자회사化 함으로써 당사의 비전인 ‘Regional Leading Banking Group’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참고로, 금일 당사의 이사회는 2017년도 배당성향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23.2%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당배당금은 1,920원으로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KB금융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17년도 경영실적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p) 2017년 경영실적 Highlights – 그룹 경영실적 총괄

KB금융그룹의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 3,11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1,682억원 증가한 것으로 은행 수익성이 견조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통합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자회사化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 이익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5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3%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좀 더 자세히 보시면, 2017년 순이자이익은 7조 7,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원화대출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저원가성예금 확대 노력에 힘입어 NIM이 13bp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입니다.

2017년 순수수료이익은 2조 500억원, 4분기에는 5,279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29.3%, 전분기 대비 7.4% 증가하였습니다.
수수료이익이 이처럼 견고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통합KB증권 출범으로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하였고, 국내외 증시 호조로 은행 신탁수수료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17년 기타영업이익은 4,321억원으로 KB손해보험의 보험이익이 지난 2분기부터 연결되면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은행이 외환관련이익을 인식하고 KB증권의 경우 주식∙ETF운용 관련 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49.1% 증가하였습니다.
2017년 4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 8,315억원으로 은행 실적개선에 따른 P/S 지급과 희망퇴직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40.1% 증가하였는데, 약 3,450억원의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통상적인 판관비 수준입니다.
2017년 판관비는 5조 6,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하였지만 방금 말씀드린 일회성 비용과 통합 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 연결 영향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비용효율성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2017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482억원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였고, 4분기에는 683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60.3% 감소하였습니다. 4분기 전입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특수채권 회수로 거액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고 지난 분기의 금호타이어 충당금 전입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영업외손익은 전년도에 인식했던 약 8,000억원의 염가매수차익 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였고, 4분기에는 자기앞수표 미지급금 관련 서민금융 출연 영향으로 1,202억원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음 3페이지에서는 주요 재무지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3p) 2017년 경영실적 Highlights – 주요 재무지표

먼저, 2017년 그룹 ROA는 0.82%, ROE 10.18%를 기록하여 그룹 수익성이 의미있게 개선되었습니다.
4분기 ROE는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할 경우에는 9.79% 수준입니다.
2017년 연간 NIM은 그룹기준 1.99%, 은행기준 1.71%를 기록하여 2016년 대비 공히 13bp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금리상승 기조 하에서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고수익 자산 위주의 성장, Pricing 정교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입니다.
다만, 4분기 NIM은 조달비용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그룹기준 4bp, 은행기준 3bp 하락하였는데, 이는 4분기 중 대출성장이 다소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저원가성예금 대비 정기예금 조달이 확대되었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정기예금 금리도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NIM이 소폭 하락하였지만 2018년 1분기부터는 자산 Re-pricing이 본격화되면서 완만한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4분기 그룹 Cost-Income Ratio는 66.7%를 기록하여 크게 상승하였지만, P/S와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할 경우에는 54.1% 수준으로 4분기 계절성을 감안 시 비용은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17년 경상적 기준 연간 CIR은 51.8%를 기록하여 전년도 57.4%에서 큰 폭 개선되어 인력개편 및 비용감축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 그룹 대손충당금 전입비율 그래프를 보시면, 4분기 총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특수채권 환입 영향으로 그룹기준 0.1%, 은행기준 -0.08%를 기록하였고, 2017년 연간 기준으로는 그룹 0.2%, 은행 0.05%를 기록하여 매우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12월말 기준 그룹 BIS비율, CET1 비율은 각각 15.24%, 14.61%, 은행 BIS비율과 CET1 비율은 각각 16.01%, 14.86%을 기록하였습니다. 연말 배당과 자사주 취득 영향으로 그룹 BIS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4페이지에서는 당사의 2018년 경영전략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4p) 2017년 경영실적 Highlights – 2018년 경영계획 핵심 Agenda

2018년 KB금융그룹이 ‘Regional Leading Banking Group’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계획 핵심 Agenda는

① 핵심 비즈니스 및 미래성장 부문에서의 압도적 시장지위 확보

② 고객가치 중심의 동반성장과 이를 통한 시너지 수익 Level-up

③ 자본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④ 효율성 자원배분을 통한 생산성 제고입니다.

이러한 핵심 Agenda 가운데 당사의 글로벌 전략과 성과, 그룹 시너지 성과, 마지막으로 Digitalization 고도화 전략에 대해 좀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비즈니스의 Top-tier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당사는 사업 부문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CIB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선진국 거점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증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민은행 홍콩지점과 KB증권 홍콩법인의 Co-location을 완료하였고, 인프라PF, Syndication 영역에서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Retail Banking 부문은 Micro Finance와 Auto Finance를 시작으로 국내 주택금융시장에서의 전문성과 Digital Banking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여 동남아 시장에서 Coverage영역을 점차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KB금융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23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약 10% 수준까지 확대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그룹의 시너지 성과입니다.
먼저, 지난 한해 동안 WM은 은행-증권간 소개영업을 활성화하여 고객수와 고객자산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영업기반을 토대로 2018년부터는 WM시너지 성과가 크게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IB는 은행-증권간 Partnership RM공동영업 체계를 통해 M&A, IPO, Infra 금융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고, 2018년에는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중소∙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사의 Digitalization 고도화 전략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사 Digitalization 정책 방향은 “ACE”로 Agile, 민첩하고, Customer-centric, 고객중심적이며, Efficiency, 효율적인 Digitalization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채널은 플랫폼을 간소화하고, UI, UX를 개편하는 등 고객 편리성에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시에 금융권 최초로 부동산종합금융 플랫폼 “KB Liiv On”을 론칭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의 차별화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차원의 Digital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내부적으로는 프로젝트 단위의 Agile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분석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KB Innovation Hub를 통한 스타트업 업체를 육성하고 그룹내 계열사와의 사업연계를 지원함으로써 외부 생태계와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드린 실적에 대한 세부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17년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